레이저를 쏴서 말라리아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까?

TED Talk : 네이든 미어볼드: 레이저가 말라리아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까?

무슨 이야기일까? 레이져를 쏘아서 모기들을 죽인다는 이야기일까? 반은 맞다. 여기에는 유쾌한 상상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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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살펴보면 사랑아내 가족, 말썽꾸러기 아이들 그리고 수많은 가전제품들이 있다. 때로는 아내가 레이져를 쏠 때도 있고, 아이들에게 당신의 눈빛에서 레이져가 나갈 수 있다. 무슨 상황이든 말이다.^^;


그리고 가전제품들 역시 레이져를 쏜다. 블루레이 화질을 보여주는 재생기에는  파란색 레이져가 들어가 있다. 지금 쓰고 있는 레이져 프린터기에도 레이져가 들어있다.

네이든 미어볼드는 여기서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한다.

'집에 있는 모든 가전제품들이 집안의 모기를 향해 동시에 레이져를 쏜다면?
그래서 가전제품들이 모기를 공격해서 죽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되면 집에 파리채 대신, 레이져를 쏠 수 있는 가전제품들만 있으면 된다. 일일히 모기를 쫓아다니며 죽일 필요가 없다. 가전제품이 알아서 레이져를 쏘아 모기들을 죽여줄 테니까 말이다.

                 ▲ 집에 있는 가전제품들이 힘을 합쳐 모기에게 레이져를 발사한다면?

모기입장에서는 안된 일이지만 사람 입장에서는 유쾌한 상상이 아닐 수 없다. 그 모기가 치명적인 말라리아 모기라면 더욱 더 말이다.

그런데 이 기술을 말라리아 환자가 많은 아프리카에 적용시키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기도 하다. 가전제품을 살 돈이 없을 정도로 가난한 그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미어볼드의 상상은 재미있다.